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는 누구나 크게 다를 바 없다.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한다.
그런데, 그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 정확하지 않고 불투명하다면 그래서 그저 모호하게 그냥 좋음에서 조금 더 좋음 또는 아주 많은 좋음을 향해 나아간다고 말하면,
구체적인 현실 생활에서 선택의 기준을 마련하기 힘들다.
중고 모니터가 작업 과정에서 고장났다. 한 15 만원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안다.
물론 직접 드라이버를 들고 부품을 뜯어서 고칠 확률도 있으리라고 본다. 아니면 서비스기간은 지났지만 수리비를 주고 수리를 의뢰할 수도 있다. 아니면 이것을 그냥 내버리고 새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는 또 다른 중고품을 하나 산다. 물론 극단적인 방안을 생각하면 컴퓨터 사용을 중지한다...도 생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떤 선택이 좋을까.
이 여러 갈래 가운데 어느 쪽이 나은가를 생각하려면, 이 각각에 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거기에 드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숫자로 명확하게 각 경우의 비용이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각각의 그런 비용과 노력으로 대신 무엇을 얻는가하면 사용가능한 모니터를 얻는 것이다.
그래서 그로 인해 얻는 가치와 비교하여 취사선택을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지금의 결론은 일단 판단을 보류하고, 작업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작업을 계속한다이다.
왜냐하면 일단은 작업이 중요한 것이고, 모니터는 여유가 있으므로 좀 천천히 여유를 두고 선택해도 될 일이기 때문이다.
회계 장부의 용어들은 모두 낯설다.
그런데 결국 무엇이 무엇보다 낫고 무엇을 희생해서 무엇을 얻는가를 수치로 평가해서 선택을 해나가기 위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의미가 있던 없던 일단 현실에서 사용되는 회계 장부의 항목과 그 숫자의 의미를 읽을 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는 공부를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우선 기존 회계학 내용을 정리해가면서, 여기에 대한 생각을 해 나갈 계획이다.
●본 페이지의 성격 - 회계학 공부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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