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 Tokyun

독이 독을 부른다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1. 4. 9. 09:51

작성자: Mun Tokyun

어제 잘 먹고 잤는데,

담배를 좀 많이 피고 술을 마시고 자면

다음날 몸 안에서 독기가 남아 있음 그리고 독기가 조금 올라옴을 느낀다.

입안도 쓴 독기운을 느끼게 되고

목도 가슴도 조금씩

독의 기운을 느끼는 것이다.

몸 상태가 좀 안 좋음을 절실히 느끼기는 하지만,

그러나 이 독 기운에서 벗어나오기 위해 계속 버티다,

결국 찾게 되는 것은

새로운 독이다..

즉 다시 담배를 한 대 꺼내 피고, 독을 독으로 제거하고,

술 기운이 문제면, 해장 술을 조금 다시 마시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 돛대를 피우고 나서 지금 말로 해보게 되는 이야기지만,,

--실천이 잘 안 따르게 되는 빈 말이지만---

생활의 독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이치도 사실은 이것인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는 괴롭지만 그 상태 그대로 머물러서

더 이상의 이독제독(- 이열치열의 구조에서 만든 신조어 -) 의 해결을 시도하지 말고

그냥 계속 참고 버티는 행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최악의 다른 무수한 상황들과 비교하면서 안도하며 버팀을 계속한다..

이것이 사실 건전하고 바람직한 탈출방안이다.


여행 중에 오늘 처음 샤워를 했다.

내 주변의 여[餘]인들의 충고에 따른 것인데

좀 샤워 좀 해라~는 충고를 이틀지나 따른 것이다..

아버지가 오래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버지로부터 생각나는 것은

어릴 때

아버지는 누워서 무슨 서류나 문서를 볼 때

아버지 누워 계신 등판에 올라 앉아 배처럼 자동차처럼 타고 놀고

그러다가 아버지가 공격용으로 내품은 구수한 방구내음으로

요즘도 아버지를 떠올린다..

사실 한 번도 얻어터진 적은 없지만,

아버지는 덩치가 커서 (꼬마가 볼 때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

대적할 수 없는 무서운 상대기는 하지만,

또 그리 무섭지는 않고,

단지 같이 목욕하러 가자는 말이 좀 무섭기는 했다..

목욕탕의 뜨거움,,불쾌함,,

그래서 주로 기피하거나 갑자기 잠자는 척하거나 했는데,

목욕 샤워 이런 것은 내게는 별로 즐거움이 그 후 아니다.

뭘 그렇게 계속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고,,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버티다 오늘 담배도 끊고

주변의 여인이 냄새가 나는 듯 하다고 시비를 걸기 시작해서,,

난 괜찮은데,,이것 내 영역표시야,,

모든 생명들이다 행하는 바인데,,--너무 심하나--

여하튼 새로 출발!!!

교훈 독은 독으로 해결하지 말고,,

참음과 버팀으로 해결하자..

잘 되려나,,담배가게가 바로 옆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