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껏 다른 분들의 글을 독려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제가 독려를 받는 입장이 되니,
글 쓰기 어려움을 실감합니다.
문제는 왜 써야 하는지 이유와 문제의식을 잃어 버렸다는 점이 큽니다.
사실 누구나 그렇듯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이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건 또는 무슨 다른 것 다른 이를 위해서건,,
○ 그러나 좀더 깊게 생각하면 그런 최고는
결국 자신의 문제 자신의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극복하는 데에 있지
어떤 외관이나 상태에 오르고 점유하고 그런 것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 효능이 별로 없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런 것이 효능이 없는 지에 대해 매달려야 하는 입장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 아주 오래 전 -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팔고 있을 그림책이겠지만 -
애벌레들이 무수한 산을 기어 올라가는 데
그 끝에는 찾는 것이 없는 모습을 그린 그림 동화집이 기억납니다.
나비가 되어서 그 애벌레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최상도 최고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결국 똑같은 현실에 부딪힙니다.
○ 문제의식을 느껴보기 위해 아주 오래전 노래를 듣다보니,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낍니다..쓰긴 써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림동화책과 에세이 집 중간 정도에서 써야 할 것 같은데
~~~
(사실 현실은 그 당시보다 지금이 더 열악해요
최소한 당시 집에 비는 안 샜었는데~~)
[ 아주 오래 전에 본 그림 동화책이었는데,, 지금 검색을 해보니 찾을 수가 없군요,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나비가 주인공이고 애벌레가 산처럼 무언가를 향해 올라가는 그림이 나오는 나름 유명한 동화책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래서 긴급히 비슷하게 그려본다고 그려본 내용입니다..아시는 분은 금방 아실거에요 ]
'Doctr g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장 가방 (2) | 2011.10.05 |
---|---|
가을의 계획 (1) | 2011.10.02 |
기본 파일 포맷을 정리하고 나서 (0) | 2011.09.28 |
의무감으로 쓰는 글과 쓰고 싶어 쓰는 글의 차이 (3) | 2011.09.14 |
서술 (0) | 2011.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