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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value

인턴 연구원의 오목 승리

본인이 아무리 해도 잘 이겨지지 않는 오목 프로그램이 있다.

과거 처음 이 프로그램을 만나 3 시간을 해도 한 번도 못 이긴 게임이어서,,

가끔 자만심이 생기거나, 할 때 한번씩 머리 트레이닝을 위해서

해보는 게임인데 한 마디로 곧바로 진다.

내가 먼저 두는 오목게임인데 그렇다.


처음 3시간 동안 계속 질 때는,

세계는 이렇게 모두 혹시 나에게 패배를 안겨주려고

프로그래밍화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모든 사람이 나를 이용하고 계략으로 괴롭히고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마치 이 오목 프로그램처럼,,,

하면서 화가 치밀어 오른 적이 있었다.

왜 이 간단한 오목게임을 하나 못 이기는가..
내가 먼저 분명히 두니까 5개를 만드는 승률이 내가 높아야 하는데...
3시간 동안 두어도 한 번도 못이긴다 말인가....

한탄한 적이 있다.



오늘 인턴 연구원이 이 오목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고

오목은 아주 쉬운 게임이라면서 아주 우습게 여겨서,

이 게임을 해보라고 했다..

1시간내 한번 만 이기면 상금을 주기로 했는데,

라면 끓여 먹고 오니,,

그 시간 동안 6번 두고 6번째 바로이겼다고 한다..

캡처 사진





믿기지 않는다..

학업방면에는 성적을 못 올리는 인턴연구원들이

오락이나 게임에는 이상하게 승률이 높다는 점...

제일 밑에 5개를 만들어 이겼다는데,

자신이 어떻게 해서 이겼는지 설명해보라니,

정확히 잘 모른다며 대답을 잘 안하는데,


캐물으니,,

2개씩 여기저기 만들어 놓고 나서

계속 틈을 노렸다는데....^^


참 네,,

애들 게임이라 과거에 내가 쉽게 졌던 것일까..

이상하다...

돈은 안 줄 예정이다...^^ 이 부분이본 게임이니까...^^